노후·유병력자 실손보험 가입 연령 90세로 확대…보장도 110세까지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노후·유병력자 실손보험의 가입 및 보장 연령이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11일, 보험업계와 함께 ‘국민 노후 대비를 위한 보험의 역할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그 일환으로 노후·유병력자 실손보험의 가입 연령을 90세까지 확대하고 보장 연령을 110세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노후 실손보험과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각각 생명보험사 2개, 손해보험사 7개(총 9개), 생명보험사 2개, 손해보험사 11개(총 13개)에서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

급격한 추위에 한랭질환자 증가 우려

이번 주 강추위가 예고된 가운데, 정부는 국민들에게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철저한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추위가 심해질수록 저체온증과 같은 한랭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특히 심뇌혈관 및 호흡기 질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2월 2일까지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23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324명에 비해 0.72%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이번 주부터 […]

100세 시대 건강한 노화 위한 낙상 예방운동

나이가 들수록 신체의 균형 감각과 근력이 저하되면서 일상에서의 작은 사고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낙상은 노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며 골절, 관절 손상, 심지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위험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와 의료 전문가들은 100세 시대에 건강한 노화를 위해 낙상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강조하고 있다. 낙상의 주요 원인과 예방 필요성 낙상은 단순히 발을 […]

설 연휴 앞두고 홍역 주의보…해외여행 전 백신 접종 필수

  지난해 12월 동남아 지역을 다녀온 여행객 2명이 홍역에 확진되면서 질병관리청이 해외여행객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발령했다.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동남아와 서태평양 지역에서의 발병률이 높아 해외여행 전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의 한 의료기관에서 만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정윤석 씨는 최근 1세 미만 영아가 홍역에 감염되어 병원에 내원한 사례를 전하며 “영유아는 면역체계가 […]

경기지역 치매 의료서비스 강화…두 곳 치매안심병원 추가 지정

정부가 치매환자 전담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경기도립노인전문용인병원과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새롭게 지정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두 병원의 추가 지정이 경기 지역 중증 치매환자들의 의료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매안심병원은 중증 치매환자 전용병동을 갖춘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치매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전문 시설과 의료진을 보유해야 지정된다. 신경과 및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전담 간호사 등 […]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확산…질병청,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오는 20일부터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유행기준을 초과하고, 특히 청소년과 어린이층에서 발생이 두드러지면서 결정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기준, 표본감시기관의 의원급 외래환자 1000명당 13.6명이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로 확인됐다. 이는 유행기준인 8.6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13∼18세 청소년이 가장 많이 […]

근육 호르몬 ‘아펠린’의 비밀…비타민D가 노인 건강 수명을 연장

노년기의 건강은 단순히 장수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근감소증은 그 대표적인 위협 요인으로, 근육의 양과 기능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일상적인 신체 활동이 제한되고 다양한 노인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연구진이 근감소증 예방에 획기적인 접근법을 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내분비·신장질환연구과 연구팀은 비타민D가 노인의 근육 기능에 미치는 효과를 국제 학술지 […]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진료비 상한 3000만 원으로 상향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2월 6일부터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해 발생한 치료비에 대한 피해구제 급여 상한액을 기존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의약품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혈액을 원료로 사용해 제조한 전혈, 농축적혈구 등 혈액제제는 피해구제급여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식약처는 해당 혈액제제가 이미 ‘혈액관리법’을 통해 별도로 보상 규정이 마련돼 […]

질병청, “고위험군 백신 접종 필수…국민적 참여 필요”

질병관리청은 12월 4일,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54일차에 접어든 가운데, 65세 이상 누적 접종자가 465만 4,259명(접종률 45.2%)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절기 같은 기간 접종률보다 6.4%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번 절기의 접종률 증가 배경에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 접종 권고가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백신에 대한 수용성이 해마다 개선되면서 어르신들을 포함한 고위험군의 예방접종 참여가 꾸준히 늘고 […]

희귀질환 국가관리대상 66개 질환 추가… 환자 부담 크게 경감

질병관리청이 희귀질환자에 대한 진단 및 치료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66개의 질환을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로 인해 관리대상 질환 수는 지난해 1248개에서 올해 1314개로 늘어났다. 질병관리청은 2018년부터 희귀질환 헬프라인 누리집을 통해 매년 신규 질환 신청을 받고, 희귀질환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하고 있다.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지정되면 환자들은 건강보험 산정특례 적용과 의료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혜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