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김수철의 음악 40년

천재인가 노력인가
8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가수이자 대중음악의 선구자로 꼽히는 가수 김수철 씨가,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아 자신의 음악 인생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질문 1> 이번에 40년의 음악 여정을 정리한 책 ‘작은 거인 김수철의 음악 이야기’를 출간하셨는데, 소회가 어떠신지요?

<질문 2> 꼬박 열 달 동안 두꺼운 노트에 연필로 직접 이 책에 담긴 글을 써내려갔다고 들었는데요. 책을 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질문 3> 책의 뒤표지엔 각계각층 명사들이 전하는 짤막한 추천사도 실려 있는데요. 저자를 향한 애정과 찬사가 묻어나던데요?

<질문 4> ‘고래사냥’을 비롯해 ‘칠수와 만수’, ‘서편제’, ‘태백산맥’ 등의 영화 음악도 만드셨고, ‘날아라 슈퍼보드’ 주제가도 만드셨죠?

<질문 5> 한창 때 빅히트한 ‘못다 핀 꽃 한 송이’나 ‘내일’같은 가요를 써서 스타가수로 안주할 수도 있었지만, 37년간 국악의 현대화작업에 매달리며 묵묵히 국악의 길로 들어가셨는데요. 우리 소리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는 뭐였나요?

<질문 6> 국악을 널리 알리고, 온 국민에 감동을 준 영화 ‘서편제’OST도 작곡하셨고, 국립국악원이 발행한 ‘한국음악 창작곡 작품목록집’에 김수철 씨의 국악 곡들이 수록되기도 했는데요. 국악의 매력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7> 영화·드라마 음악 감독 뿐만 아니라 월드컵, 아시안게임, 엑스포 등 국가적인 대형 행사에 작곡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하셨죠? 영화배우로 활동하기도 했고, 대중음악계의 대표적인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 보컬리스트이기도 하신데, 각 작업의 매력이 다를 것 같아요?

<질문 8> 서울 아시안게임 음악을 만들면서는 ‘기타 산조’란 장르도 개척하셨는데, 우리 소리를 현대화해 세계로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9> 음악에 인생의 3분의 2를 쏟아 부으셨는데 가수 김수철에게 있어 음악은 어떤 의미인가요?

<질문 10>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앞으로 책을 더 낼 생각도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