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아트 거장 5인 전시

새해 할인가로 보자
미국 팝아트 거장 5인의 작품들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기획전이 열렸다.

 

▶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 전 (M 컨템포러리 갤러리 / ~04.15)

1950년대 중반 영국에서 생겨난 팝아트는 미국으로 전파돼 꽃을 피웁니다.

버려진 사물을 콜라주에 활용한 로버트 라우센버그의 작품에서는 팝아트의 특성인 예술과 삶의 결합이 잘 드러납니다.

만화 이미지를 마음껏 가지고 놀았던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은 팝아트 확산에 큰 기여를 했고, 지하철 광고판에 그림을 그리며 낙서를 예술로 승화시킨 키스해링은 그림을 통해 사람과 세상을 잇고자 했습니다.

앤디워홀은 공장을 통해 예술의 대량생산 시대를 열었습니다.

단어와 이미지를 결합해 상징적인 이미지를 갖게 한 로버트 인디애나까지 160여점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새해를 맞아 3인 이상의 가족이 현장에서 결제시 30%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 뮤지컬 ‘카라마조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01.14)

표독한 아버지 카라마조프가 돈 문제로 장남 드미트리와 다툰 날 밤, 정체 모를 누군가에게 피살됩니다.

방대한 양의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장편 소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 법정 추리물 뮤지컬로 재탄생했습니다.

최대 용의자인 장남이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을 받지만 재판이 진행될수록 다른 아들들의 비밀이 드러납니다.

<이정수 / 뮤지컬 배우> “잘 읽어보면 결국엔 현대에도 있는 정말 현실적인 인물들이거든요. 고전이든 뭐든 캐릭터를 푸는 해답은 현실일 것 같다는 생각을…”

우수한 공연물 창작을 지원하는 ‘창작산실’사업에 선정된 이번 작품은 서울 혜화동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오는 14일까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