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대형 고드름’ 주의보

소방당국 20m 짜리 제거
경기 북부에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이어지면서 건물 곳곳에 대형 고드름이 생겨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오늘(20일) 오전까지 경기도 내 고드름 제거 관련 신고는 75건이 접수됐습니다.

특히 지난 18일 오전 9시 쯤에는 양주시 덕정동의 한 아파트 외벽에 20여m짜리 대형 고드름이 생겼다는 신고를 받고 2시간에 걸쳐 제거 작업을 벌였습니다.

소방당국은 추락 사고 위험이 있는 대형 고드름을 발견하면 직접 제거하기보다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