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산타의 종소리에 맞춰, 빨간 옷을 입은 산타들이 동시에 달리기 시작합니다.
어린이 참가자들은 귀여운 산타요정으로 변신했고, 눈이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산타들의 표정은 밝기만 합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7천여 명의 산타와 산타요정이 참가한 달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의 수익금은 모두 암환자를 돕는데 쓰인다고 하니, 볼거리와 의미 모두 갖췄다고 할 수 있겠네요.
지난 주말 영국에 폭설이 내리면서 마을 전체가 눈에 파묻혔습니다.
온 세상을 하얗게 만든 눈의 마법에 신난건 다름 아닌 강아지들.
자기 몸이 파묻힐 정도로 쌓인 눈 속에서 신나게 뛰어다닙니다.
하지만 폭설로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비행기 운항이 중단되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영국 기상청은 최악의 상황이 지나갔다면서 곧 화창한 날씨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까만 밤, 외줄을 따라 설치된 조명을 따라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기는 남성.
이탈리아 로마 티베르강에서 야간 외줄타기가 펼쳐졌습니다.
뒤로 가기도 하고, 한발을 들기도 하고, 곡예사의 여유로운 몸짓에 시민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외줄타기 곡예사 안드레아 로레니가 20m 상공에 걸린 135m의 외줄을 타고 강을 가로지르는데 성공했습니다.
< 안드레아 로레니 / 이탈리아 외줄타기 곡예사> “바람과 비, 강물에 반사된 조명 등 여러 외부요인들 때문에 도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로지 외줄만 바라보며 집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