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껫ㆍ파타야 해변서 담배 못 피운다

위반 땐 최대 340만원 벌금
신혼여행지나 가족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받는 태국의 유명 해변 관광지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관광객들이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해변에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태국의 유명 해변 휴양지 푸껫과 파타야.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들 해변 휴양지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 무심코 버리는 담배꽁초는 모래밭에 쌓여 심각한 오염을 유발합니다.

최근 푸껫의 빠통해변 일대를 조사한 결과 10만개가 넘는 담배꽁초가 버려졌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에따라 태국 당국은 유명 해변 휴양지 20곳을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는 초강수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푸껫, 가족여행지로 손꼽히는 파타야, 태국 왕실 휴양지로 알려진 후아힌도 금연 지역으로 지정됩니다.

금연 구역으로 지정된 해변에서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담배를 피울 수 있습니다.

흡연 구역 이외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최고 1년의 징역형 또는 우리돈으로 340만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앞으로 해변 휴양지 금연구역을 전국으로 전국으로 확대하고, 바닷물에 담배 꽁초를 버리지 못하도록 여객선과 유람선내 금연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