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베트남의 영웅 됐다

열광의 도가니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자 베트남 전역이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동남아시아 축구 역사상 ‘4강 신화’를 이룬 데 이어 결승 진출까지 성공한 것은 베트남이 처음인데요.

박 감독에게 ‘베트남의 거스 히딩크’, ‘영웅’, ‘마법사’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을 정도입니다.

수도 하노이를 비롯한 주요 도시 곳곳에서는 결승 진출을 축하하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경적 소리가 요란하게 울렸으며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베트남 국기 ‘금성홍기’를 흔드는 인파로 뒤덮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