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겨울축제 ‘로맨틱 페스티벌’ 22일 개막

내년 1월 13일 의암호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 대형 불꽃축제가 열릴 예정
강원 춘천시 겨울축제인 '로맨틱 춘천 페스티벌'이 22일 공지천에서 개막해 내년 1월 1일까지 열린다.

축제장은 평창동계올림픽, 로맨틱 크리스마스, 전통놀이, 7080 추억공감, 소원을 주제로 나눠 꾸며진다.축제 하이라이트는 스케이트를 타는 아이스링크와 썰매·컬링·팽이치기 등을 즐기는 어린이 전용 링크다.

이 축제는 마땅한 겨울철 축제가 없는 춘천시가 2016년 1월 처음으로 연 행사다.

지난해의 경우 8만6천여명이 찾는 등 춘천의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아이스링크는 바닥에 배관을 깔아 전기로 냉매를 얼리는 방식이어서 포근한 날씨에도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개막식은 22일 오후 7시에 열린다.

또 축제장에는 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종목 체험, 마스코트 포토존, 트릭아트 등의 체험장이 만들어진다.

크리스마스 연휴인 23일부터 25일까지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도 펼쳐진다.

7080 추억공감 코너는 추억의 소품 재현과 옛 풍경을 담은 그래픽 이미지 형식으로 열린다.

새해를 맞는 31일과 내년 1월 1일에는 소원을 담은 페이스 페인팅 체험, 어린이 재롱잔치, 신년맞이 이벤트, 전통놀이 등이 다채롭게 준비된다.

축제가 끝나더라도 내년 1월 28일까지 아이스링크 등 축제의 일부 시설은 연장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