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의 현재와 미래

광주 에이스 페어 개막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콘텐츠 마켓 종합 전시회인 '광주 에이스 페어'가 개막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올해는 ‘잡 페어’ 등 행사가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가상 현실 관련 콘텐츠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안경을 쓰고 4D 앰뷸런스에 탑승하자 응급구조 현장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긴박한 상황이 전개되자 의자까지 흔들려 실제 앰뷸런스에 오른 느낌입니다.

가상 현실 안경을 쓰고 열기구에 오르자 밀림을 날아다니는 새들이 손에 잡힐 것만 같습니다.

< 황재영 / 경기도 성남시> “진짜 열기구 한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체험이었어요. 화산 같은 것도 보이고, 바다도 보이고, 독수리가 앞으로 날아가는데…”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콘텐츠 전시회인 광주 에이스 페어에서 만날 수 있는 가상 현실 세계입니다.

올해 광주 에이스 페어에는 40개 나라에서 모두 440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 신환섭 /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 “방송, 애니메이션, AR, VR 등 각종 문화콘텐츠를 보여주는 그런 행사가 되겠습니다. 문화콘텐츠 관련 세계적인 트렌드를 볼 수 있고, 해외 바이어가 300~400명 정도 와 계시기 때문에 이 분야에 큰 시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한류 문화 확산의 선봉장 역할을 한 각 방송사의 신규 프로그램과 기술도 만날 수 있습니다.

< 고삼석 /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방송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광주 에이스 페어는 지역에서 열리는 콘텐츠시장으로서는 대단히 큰 기여를 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올해는 ‘잡 페어’와 ‘세계 웹콘텐츠 페스티벌’이 함께 열려 청년들에게 다양한 구직 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