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 딸, SNS에 외할머니 폭언ㆍ폭행 주장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의 상습 학대를 재차 주장하고 나섰다.
아직 외할머니 측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자신의 진로를 외할머니가 방해했다는 주장과 함께 할머니에 대한 감정적 폭언까지 하고 나섰다.

최 양은 “폭행과 훈육은 다르다”는 글과 함께 부모의 이혼도 외할머니 탓이라며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와 함께 이 내용 포함한 문화계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최 양의 이 같은 폭로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봐야 할까요?
두 번째 SNS 글은 지금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최 양이 폭로와 삭제를 반복하면서 정신적으로 상당한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최 양 뿐 아니라 오빠와 외할머니까지 모두 전문가적 치료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아닌가 싶어요?
최 양의 학대 피해 주장에 이들 가족의 안타까운 가족사가 다시 한번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2008년 최진실 씨를 시작으로 최진영, 조성민 씨까지 잇따라 스스로 삶을 마감하면서 대중에 상당한 충격을 안겨 줬는데요. 이후 유족들의 삶은 어땠습니까?
다른 주제로 넘어가보겠습니다.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폭행과 노출 연기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한 여배우가 오는 8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현재 김기덕 감독 측과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만큼 어떤 주장이 추가로 제기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죠?
이미 상당한 시일이 지난 사건이고 김기덕이라는 거장을 상대로 고소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 같은데 이 부분이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하고 있습니까?
김기덕 감독 측은 폭행과 강요가 아닌 ‘작품성’과 ‘사실화’를 위한 것이었다는 주장입니다. 김기덕 감독하면 상당히 충격적이고 파격적인 작품으로 유명한 것이 사실인데 그렇다고 작품활동을 위해 모든 행위가 용납될 수 있는가…이 부분도 상당한 논란거리인 것 같아요?
이번 사건이 김기덕 감독의 명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입니다. 홍상수 감독의 경우 국내에서의 불륜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외에서는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김 감독의 경우는 어떨까요?
영화계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겠습니다. 송강호 씨 주연의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 4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역대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린 ‘명량’과 같은 흥행 속도라고하는데 이 같은 인기 원인, 무엇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이쯤 되면 천만 영화 대열에 합류하는 것은 무난하고 우리 영화사에 새로운 흥행 기록을 남길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택시운전사의 흥행 질주, 어떻게 전망해볼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