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명인들 전통을 잇는다

– 젊은이들이 가무 악을 이어간다 – 17일 5시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젊은 국악인들이 꾸미는 ‘젊은 명인들의 가무악’을 개최했다. 패기 넘치고 신명 나며 가무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젊은 국악인들이 용인 시민과 함께하는 송년 국악 무대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게 모든자리 무료로 용인 문화재단이 주최, 주관하여 넓은 공연장이 모두 차 공연이 시작됐다. 왕인숙 외 한국민요 협회 민요단 50여 명이 […]

– 젊은이들이 가무 악을 이어간다 –

민요단이 경기민요를 부르고있다.

17일 5시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젊은 국악인들이 꾸미는 ‘젊은 명인들의 가무악’을 개최했다.

패기 넘치고 신명 나며 가무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젊은 국악인들이 용인 시민과 함께하는 송년 국악 무대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게 모든자리 무료로 용인 문화재단이 주최, 주관하여 넓은 공연장이 모두 차 공연이 시작됐다.

왕인숙 외 한국민요 협회 민요단 50여 명이 금강산의 경치를 읊은 노래로 1927년 최성식이 지었다는 ‘금강산타령’에 이어 우리나라 춤 중 새의 탈을 쓰고 추는 유일한 춤인 ‘학춤’ 가야금 25현으로 밀양아리랑을 변주한 ‘아랑의 꿈’ 춘향가 중 어사출두 대목을 판소리, 꽹가리, 장구, 북, 징이 서로 주고 받으면서

젊은 명인이 학춤을 추고 있다.

신명 나는 ‘사물놀이(삼도 가락)’ 한국적 정서를 대변하는 춤으로 신비롭고 환상적인 묘미를 잘 살리는 ‘살풀이’ ,‘이 생강 류 대금산조 & 바라밀다’, ‘동부민요(정선, 강원도 아리랑)’ ,‘경기민요(노랫가락 태평가 뱃노래) 등을 연주했다.

모든 관중이 흥에 겨워 박수로 장단을 맞추고 같이 따라 부르기도 했다.

특히 실버들이 더욱 즐거워했다.

부부가 관람한 이성식(76.남) 씨는 “어지러운 요즘 시원하게 올해를 보내게 되어 즐거우며 젊은이들이 우리 가락을 배워 전수하는 것이 흐뭇하였고 이러한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버넷뉴스 김종문 기자 kjm9346@silver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