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은 지금 봄이다. 6월이 되어야 한 겨울의 옷을 벗고 봄옷으로 갈아 입는다.
하지만, 봄이 되어도 백두산은 그 모습을 잘 내보이지 않는다. 악천후가 이어져, 천지를 보기도 어렵다. 어렵사리 등정을 했다 해도, 그 모습을 보기란 하늘의 별따기.
그 백두산을 나는 4번 올랐다. 그리고, 그 어렵다는 백두산의 일출모습부터 천지까지는 고스란히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 영상은 한국사진작가협회 부회장이면서, 수필가협회 회장을 맡고있는 실버넷TV의 김의배 기자가 촬영한 사진들을 영상으로 엮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