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는 내 손안에 있다

– 치매와 골다공증 예방 – 15일 연수구노인복지관 2층 어학실에서 복지관 이용 회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김성준(다산 한의원) 원장을 초청해  치매와 골다공증 예방 강의를 했다. 김 원장은 “치매란 뇌세포가 병들고 죽어가는 병”이라고 했다.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는 자동차 열쇠를 예로 들었다. “자동차 열쇠를 어디에 두었는지 여기저기 찾으면 건망증이고, 자동차 열쇠를 보고 무엇인지 어디에 사용하는 것인지 전혀 모르면 치매”라고 […]

– 치매와 골다공증 예방 –

치매와 골다공증 예방교육에 관심있는 노인들이 많이 참가하여 경청하고 있다.

15일 연수구노인복지관 2층 어학실에서 복지관 이용 회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김성준(다산 한의원) 원장을 초청해  치매와 골다공증 예방 강의를 했다.

김 원장은 “치매란 뇌세포가 병들고 죽어가는 병”이라고 했다.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는 자동차 열쇠를 예로 들었다.

“자동차 열쇠를 어디에 두었는지 여기저기 찾으면 건망증이고, 자동차 열쇠를 보고 무엇인지 어디에 사용하는 것인지 전혀 모르면 치매”라고 했다.

치매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퇴행성 뇌 질환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약 60%를 차지하고 그다음으로는 혈관성 치매가 30%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기타 원인에 의한 치매라고 했다.

기타 원인으로는 우울증, 약물, 알코올 및 화학물질 중독, 대사성 원인으로 인한 전해질 장애, 갑상샘질환, 비타민 결핍증 감염성 뇌 질환, 두부 외상 등이 있다고 했다.

치매에 걸리지 않으려면 “몸을 움직이는 운동과 뇌를 자극하는 활동을 해야 한다. 되도록 약을 먹지 말고 우리 몸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여 치매 예방에 힘쓰자”고 했다.

“검은 참깨와 들깨를 꾸준히 섭취하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검은 참깨는 풍을 막아주고, 흰머리를 검게 해 주며, 근심을 들어준다. 그래서 아들 하나보다 노부모에게 더 효도한다고 하여 검은 참깨를 효마자(孝麻子) 라고 한다”고 말했다.

김성준 원장(오른쪽)이 교육하기 위하여 준비물을 챙기고 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 뼈째 먹는 생선과 채소 해조류를 통해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했다.

우리는 칼슘 하면 우유라고 하는데 ‘우유에 관한 불편한 진실’이라며 존 로빈스가 쓴 「음식 혁명」이란 책에 ‘오래 살고 싶으면 우유를 마시지 말라’고 했다며 책을 보여 줬다.

“우유 한 컵은 우유에서 섭취하는 칼슘보다 뼛속의 칼슘을 두 배 정도 뺏어 간답니다. 식품에서 섭취한 칼슘은 비타민 D가 있어야 뼛속으로 흡수합니다. 비타민 D는 약으로 먹을 수도 있지만, 모자 벗고 반소매에 반바지 차림으로 햇볕에 15분 정도 있어야 만들어진답니다.”

방청석의 한 여성 실버는 “우유가 좋다는 것만 알았는데 좋지 않은 것도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부터라도 음식에서 영양을 섭취하고, 매일 집 주위라도 걸으면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다가 죽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라고 하여 박수를 받았다.  

김 원장은 “오메가3 드시는 분은 사신 것만 드시고, 오메가3의 보고인 들깨 기름(볶지 않고 생으로 짠 기름)을 복용하십시오. 파랑새는 멀리 있지 않고 내 손안에 있습니다”고 했다.

실버넷뉴스 김문학 기자 kmh7301@silver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