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플란트 가격과 의료보험 및 치과 선택 –
환절기 노인 치아관리 마지막으로 실제적인 가격과 수많은 치과 중 어떤 병원을 찾아야 하며, 병원비 절감을 위한 방법에 대하여 분당 서울대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과장 김영균 교수(치의학 박사)의 찾아 조언을 들었다.
– 임플란트 가격대가 천차만별인 이유는 무엇인가?
“가격은 치과의사의 경험 및 실력, 사용하는 재료의 종류, 뼈 이식술 등 부가적인 수술 여부, 병원의 규모(대학병원이 가장 비쌈)에 따라 다양하다.”
“지나치게 내려가는 가격은 상대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단순히 가격이 저렴한 것을 기준으로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치과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그 이유는 임플란트는 문제가 생겨도 증상이 없다, 망가지고 없어져도 뼈가 망가지기 전에는 시리고 아프지 않다. X-ray를 찍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문제가 생기면 임플란트는 정지시켜야 한다.”
“치과도 옛날과 달리 보험항목이 많이 확대되어 있다. 문제는 치과를 회피하는 것이 문제다. 동네 믿을만한 단골 치과를 정해 가볍게 치료하다 안 되면 종합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 종합병원은 진료비 검사료가 비싸다. 적정선에서 진료를 받으려면 이상한 비윤리적인 한탕 치고 떠나는 치과, 간판이 자주 바뀌고 이사 다니는 치과는 가지 말아야 한다.”
“50~60대 치과의사가 사기를 치지 않는다. 이분들은 돈도 벌 만큼 벌어 기여하는 마음으로 진료하는 의사라고 볼 수 있다. 치과의사인 본인도 80대 어머니와 90대 아버지를 동네 아주머니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정기 치료와 치석 제거를 하고 있다.”
– 어떤 병원을 선택해야 하는가?
“치과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이 가는 단골 치과를 정하는 것이다. 한 곳에서 오래 한 치과가 좋으며, 믿을 만한 사람, 아는 의사, 친구 같은 의사를 찾아라. 진료비도 적정선에서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치유가 안 되는 것은 대학병원으로 보낸다. 동네 치과도 좋다. 전문의 찾아 멀리 가는 것, 처음부터 대학병원을 찾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수가가 비쌀 뿐 아니라 분야별로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대학병원은 문제가 생길 때 가도 늦지 않다. 수시로 옮겨 다니는 병원도 좋지 않다. 치과는 많지만, 한탕 치고 뜨는 치과, 자꾸 바꾸는 치과는 안 된다. 찾아가야 할 치과의 요건은 신뢰감과 실력을 겸비한 치과의사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요즘과 같은 현실에서 윤리적이고 신뢰감이 있으면서 실력 있는 치과의사를 찾아내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
“다음과 같은 치과를 추천하고 싶다.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진료하고 있는 치과 자주 이전하거나 치과의사 명의가 빈번하게 바뀌는 곳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진료비 할인 등으로 환자들을 유치하는 치과는 절대 피해야 한
다.”
“비정상적으로 가격이 저렴할 경우 다른 방법으로 반드시 추가 진료비가 발생한다. 최대한 환자들의 치아를 보존하려고 애쓰는 치과의사를 찾아야 한다. 초진 후 합리적이고 이론적인 설명 없이 많은 치아를 빼고 임플란트를 권유하는 치과의사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단골 치과 의원을 정하고 환자의 구강관리를 정성껏 담당해 주는 치과 주치의를 확보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주치의를 정하면 기본적인 치과 치료와 예방진료를 적절하게 받을 수 있고 1차 의원에서 감당하지 못할 치료인 경우엔 대학병원 등으로 의뢰하는 의료전달 체계가 잘 지켜지며 환자에게 결국 큰 이익이다.”
– 의료보험은 어떠한가?
“만 65세 이상, 평생 2개 임플란트만 보험 적용 대상이 된다. 그러나 일부 특수 임플란트 치료의 경우나 특수 재료를 선택할 경우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뼈 이식술 및 관련 재료비 등은 별도로 비보험 진료비가 발생한다. 따라서 보험 임플란트 진료를 받으실 경우 치과에서 충분히 설명을 듣고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
실버넷뉴스 손공자 기자 sonnaa40@silvernetnews.com
실버넷뉴스 최락준 기자 nakjun40@silver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