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밋빛 완생을 꿈꾸는 청년들

마포구‘2017 중소기업 청년인턴 사업’시행
마포구, 마포구상공회와 협업, ‘2017 중소기업 청년인턴 사업’ 시행,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5명 선발 인턴 중 29명 정규직 전환 성과 올려

고용한파에 좌절하는 청년들이 날로 늘어가는 가운데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서울상공회의소 마포구상공회와 손잡고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2017년 중소기업 청년인턴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포취업한마당 개최 모습

‘중소기업 청년인턴 사업’은 미취업 청년 및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에 인턴기회를 제공해 정규직 취업을 촉진하고, 신입직원 채용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에게는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됐다.

마포구는 오는 24일(금) 오전 10시, 일자리경제과에서 마포구상공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참여 기업체 모집(3. 2~ 3. 22) ▲미취업 청년인턴을 모집(4.3~4.14)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 기업은 관내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1년 이상의 사업(운영) 실적이 있고 인턴기간이 종료된 후 정규직으로 전환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업체당 상시근로자수 20% 내에서 최대 2명까지 채용할 수 있다.

진로박람회

이번 청년인턴 대상자로 10명을 모집하며, 마포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15세~34세 이하의 청년 미취업자와 특성화고등학교(홍익디자인고, 한세사이버보안고, 서울디자인고, 아현산업정보고) 졸업(예정)자면 지원가능하다. 신청기간은 4월 3일부터 14일까지이고,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 인턴사업 참여업체가 선정된 후 공고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채용된 청년인턴에게는 3개월의 인턴기간 동안 월 130만 원 이상의 임금이 주어지며, 구는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 급여지원금 1인당 최대 100만 원까지 3개월간 지원하고, 정규직 전환 시 3개월 간 1인당 최대 100백만 원까지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 2011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10명 내외의 인턴을 선발해 총 55명의 청년인턴 중 29명이 인턴 근무 종료 후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인턴채용신청서, 사업 실적,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을 준비해 마포구상공회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기업 선정 결과는 내달 30일 마포구청 및 마포구상공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실업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일자리 분야 관련기관 및 특성화 고교 등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청년 실업률 제로화가 실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altul@silvernet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