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이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위험인자인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한사람에게 동시 다발적으로 발병하는 것을 뜻하며 특히 복부비만은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 심뇌혈관을 일으키는 중요한 위험요소이다.
구민들의 건강을 위해 이러한 위험요소를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 운영을 통해 관리해주고 있으며 2016년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우수사례 선정결과 노력구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011년 처음 문을 열어 현재까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는 지난해에 6천650여 명이 신규로 등록했으며 이 중 여자가 62%를 차지했다.
전체 대사증후군 검진자의 연령별 분포는 50대가 가장 많은 2천230여 명으로 33%를 나타냈으며, 대사증후군(위험요인 3개 이상)으로 판정되는 비율은 남자 26%, 여자 14%로 남자가 여자보다 대사증후군 판정자가 12% 더 많았다.
마포구 보건소 1층에 위치한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에서는 5락(樂)프로젝트 ▲1樂 빼자! 허리둘레 ▲2樂 내리자! 혈압 ▲3樂 막자! 혈당 ▲4樂 잡자! 중성지방 ▲5樂 높이자! 좋은 콜레스테롤(HDL) 등을 슬로건으로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허리둘레(남자-90㎝ 35.4인치 이상, 여자-85㎝ 33.5인치 이상), 혈압(130/85mmHg이상 또는 고혈압 치료약제 복용중), 공복혈당(100mg/dl이상 또는 당뇨병 치료약제 복용중), 중성지방(150mg/dl 이상 또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약제 복용중), 좋은콜레스테롤(남자-40mg/dl 미만, 여성-50mg/dl 미만, 또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약제 복용중)로 5가지 진단기준중 3가지 이상 해당되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다.
검진뿐만 아니라 영양상담, 체성분검사 등의 프로그램을 한 데 모아 원스톱 시스템으로 운영함으로써 해결방안까지 한 번에 제공하고 운동처방사와의 상담을 통해 건강체크 내용과 본인의 체력상태를 고려한 운동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에서 검사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본인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좋은 사업을 운영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100세 시대에 맞게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altul@silvernet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