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여성능력 개발센터에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설맞이 따스미 모자뜨기” 행사가 강남 여성능력 개발원 주관으로 진행 됐다.
여성능력 개발센터 내에는 70여명의 많은 여성분들이 자리 잡고 앉아서 털실뭉치와 뜨게 바늘을 들고 뜨게 순서에 따라 모자 뜨기 작업을 하고 있었다. 주관자인 여성능력 개발센터 서숙경 관장을 만나 행사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 행사는 매년 하는 정기적인 행사로 벌써 4회가 되었으며, 금년에는 대청 노인복지관에 털모자를 전달하여 힘드신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내게 할 계획입니다.”
– 이 행사의 중점사항은 무엇이라고 할 수가 있을까요?
“우리들이 직접 참여하여 봉사물품을 만들어서 어려운 분들에게 난방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우리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뜨게 행사에 참석한 봉사자 모두는 개인 참가비 7,000원을 납부하고 시간을 내어 노력 봉사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다. 한 영어사절단 회원인 백석희 봉사자를 만나서 몇 가지 물었다.
– 이 행사에 어떻게 참석하게 되었습니까?
“여성능력 개발센터 내의 ‘보람을 찾는 영어사절단’ 회원으로써 동료들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 그럼 이 행사에 몇 번이나 참석하셨나요?
“3년째로 매년 1월에 참석해 왔습니다.”
– 여러 번 참석하셨는데요, 참석하신 소감을 부탁합니다.
“좋은 일 하는 것이니 동료들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참석하고 있습니다.”
– 따뜻한 물건들이 전달되는 곳에 가 보신 적이 있는지요?
“함께 가 본적은 없지만 전달하신 분들을 통해 어떻게 전달 됐는지는 듣습니다.”
– 따뜻한 마음으로 만드시니 그 정성이 잘 전달되기 바랍니다. 취재 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강남구의 중요한 행사이다 보니 신현희 강남구청장을 비롯하여 심윤조 강남국회의원 부인 등 여러 지역 정치인들도 방문하였다. 신현희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잘 사는 강남구에 어려운 분들이 있는가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실제로 만여 명의 불우한 이웃이 계십니다. 구청에서 여러모로 그 분들을 돕고 있지만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주민들의 이 같은 따뜻한 마음이 더욱 중요합니다. 한 지역에 살면서 이웃을 서로 사랑하는 것이 정말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 일이니까요.” 라고 봉사활동을 격려하였다.
모두가 기뻐하며 일손을 멈추지 않고 뜨게 일을 하는 것을 보면서, 희망찬 새해가 이웃사랑으로 밝은 사회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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