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품다

– 남산갤러리에서 고효숙 수채화전 열려 –
  24일 오후 4시 20분 서울시 용산구 남산도서관 1층 ‘남산갤러리’에서 ‘자연을 품다’라는 주제로 고효숙 수채화전이 열려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이 수채화를 감상하고 있었다. 34점 전시 작품 중 비구상 작품 13점의 작품을 비롯하여 28점의 작품이 ‘자연을 품다’라는 주제의 그림이고 6점 작품이 ‘혼’이라는 작품이었다. 고효숙 화백은 “그리도 넓은 하얀 캔버스에 꽃을 피워 올리기 위해 내 몸속의 것들을 토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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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4시 20분 서울시 용산구 남산도서관 1층 ‘남산갤러리’에서 ‘자연을 품다’라는 주제로 고효숙 수채화전이 열려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이 수채화를 감상하고 있었다. 34점 전시 작품 중 비구상 작품 13점의 작품을 비롯하여 28점의 작품이 ‘자연을 품다’라는 주제의 그림이고 6점 작품이 ‘혼’이라는 작품이었다.

고효숙 화백은 “그리도 넓은 하얀 캔버스에 꽃을 피워 올리기 위해 내 몸속의 것들을 토해 냈습니다 . 캔버스에 먹과 물감을 무작위로 펼쳐 건조과정에서의 형태에 의해 철학을 부여합니다. 신비로운 자연을 가슴에 품으며 우연적인 것에서 스토리를 찾고 나머지 공간들을 마치 화장하듯 치장을 시작합니다. 그 과정이 늘 새롭고 나를 설레게 합니다”고 말했다.

고 화백은 국내외에서 17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국내외 단체전, 초대전, 정기전 등을 190여 회를 가졌다. 대한민국 미술대전(구국 전) 구상 부문과 비구상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그랑프리 초대작가상 등 각 공모전에서 30여 회 수상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수채화 분과위원, 한국미협 마포지회 수채화 분과위원장 등 맡고 있으며 다섯 기관의 미술협회에서 이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그의 작품은 명작으로 인정을 받아 우리금융 그룹, 유나이티드 문화재단, 서대문 구립 이진아 도서관, 베트남 한진어패럴, 우리 아비바 생명보험, 구례문화예술회관, 명동 갤러리, 경향갤러리, 구례북초등학교 등에 소장되어 있다.

그는 “수채화는 작품 구상에서 많은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구상이 잘 이루어지면 좋은 작품이 탄생합니다. 수채화의 유화처럼 자주 수정을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물이 마르는 시간을 잘 맞춰 그려야 합니다. 전에 도자기 작품을 하였으며 그 작품을 소재로 하여 ‘혼’ 작품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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