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농악 풍장 치는 것을 하면서 국악하고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국악기 제작 종류는?
68종 중 27종정도 만들 수 있고 잘하는 것은 현악기로 가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장구, 북, 대금, 단소, 소금 제작하는 것을 손으로 꼽아보니까 27종이나 되었습니다.
나무의 특성 자연의 소리를 인위적으로 만들 수가 없어요, 경험상으로 며칠 담갔다가 건조하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 부분을 어떻게 잘 했느냐에 따라서 음질이 변하느냐 변하지 않느냐
가족으로 아들은 가구 디자인과 출신으로 돕고 있으며, 딸은 가야금 전공을 했어요.
무학장학회는 주위 국악인들이 작지만 보탬을 주기 위해서 장학회를 설립했습니다.
바람이 있다면, 전수관을 만드는 게 소원이고요, 우리의 전통이 일반인들과 접해서 시연하고 체험하는 하나의 공간이 절실합니다.
현악기는 오동나무와 밤나무를 재료로 합니다.
30~40년간 건조와 숙성과정을 거친 보물창고 재료실입니다.
건조과정하고 숙정과정으로 들어가는 단계입니다.
가야금 통을 대패질하는데 건조과정 5~6년간 지나서 숙성은 10여년 이상 된 겁니다. 대패질을 해보면 그 소리를 듣고 알아요. 사각사각 잘 나가면 건조와 숙성이 잘 된 것이고 그러지 않으면 뜯긴다고 그러지요.
오동나무는 좀이 잘 안 슬어요.
평면 평대패, 속을 파내는 곡대패, 턱을 깎고 붙판을 붙이며 골 파낼 때 필요한 골대패입니다.
악기 조임 붙판을 붙일 때 풀이 잘 붙게 조여 주는 조임새.
나만의 악기 머리 모양, 꼬리가 아니라 봉미
가야금은 여성을 상징 봉미 쪽은 치마폭을 형상화
악기 목, 귀, 머리, 두상이라고 합니다.
뒤로 돌려보면 해, 달, 운지(구름 운) 우주를 상징하고
금과 슬 악기, 금슬이 좋다는 말의 유래 제례악에서 사용합니다.
대아쟁, 중국의 쟁 보다 작은 쟁이라고 아쟁, 아쟁 중에서는 큰 대아쟁이라고
우륵 선생의 가야금, 가야국 마지막 왕 가실왕 시대 만든 가약고, 그 뒤 신라금, 고려시대 가약금, 그때부터 가야금으로 사용
정악가야금과 버끔 두 가지 이름으로 사용
거문고, 고려시대 왕산악의 현금(검을 현), 연주할 때 검은 학이 내려와서 덩실 춤췄다고 학금이라 붙여진 이름
25현 가야금, 25현을 올린 이유는 피아노 건반 음률에 맞춰 협연하기 위해서 만듦
산조가야금, 민가에서 주로 사용
중아쟁, 대아쟁보다 좀 작은 아쟁. 활대를 가지고 마찰하는 찰현악기
안족, 가야금 12줄은 굵기가 다르기 때문에 굵기에 따라서 톱 하나로 타 주는 겁니다.
일곱 번 손을 거쳐서 안족이 탄생되는 데요, 지금은 중간 단계입니다.
제 가야금의 주재료가 오동나무와 밤나무인데요.
가야금은 현 자체가 12줄로 안족을 써서 현을 올려 괴어 사용하고
거문고에 안족을 쓰는 것은 3줄만 쓰고 16괘를 붙입니다. 16괘에 3줄, 안족 위에 3줄 그래서 6줄을 쓰는 게 거문고입니다.
이것이 단단한 나무여야 음 전달이 잘 됩니다.
요고라고 합니다. 옛날 몽고족 기마부대에서 사용했다고 그래요.
진도 오유리 울돌목에서 토기와 도자기가 발견되었으나 이름을 몰라 3년 동안 이름을 못 붙였는데 혹시 악기가 아니냐고 의뢰가 와서~
가서 보는 순간 요곱니다.
문헌에도 장구의 원형이라는 기록이 있거든요.
원형대로 복원을 했는데 울음통(울림통)이 있어야 하고, 크기가 다른 자웅성이 있어야 하고 북편 채편이 있어야하며, 울음이 통과 할 수 있는 길이 있어야 합니다.
나무로 발굴된 요고입니다. 시대적으로 800년~1,000년 전 악기. 이성산성에서 발굴 재현했고 학회에서 연구 중이며, 고구려 벽화 근거로 이성산성에서 전시했습니다.
조율이 되었을 때 (소리가) 맑죠. 우리 민요~아라리가 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