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1인방송ㆍ만능 검색엔진

유튜브 천하
전세계 이용자가 19억명을 넘고, 검색만 하면 없는게 없다. 유튜브 이야기

 

매월 전세계 19억 명이 방문하고, 매일 10억 시간 동안 동영상을 시청합니다.
1분새 업로드되는 동영상을 모두 합칠 경우 무려 400시간 분량입니다.
2005년 동영상 전문 플랫폼으로 시작한 유튜브가 그야말로 대세가 됐습니다.
우리나라로 좁혀 봐도 지난달 유튜브 사용시간은 317억분으로 카카오톡, 네이버, 페이스북 등을 크게 앞지르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업 유튜버들이 등장해 큰 성공을 거두고, 초등학생부터 국회의원까지 너나 할 것없이 1인 방송에 뛰어드는 상황.
젊은 세대들이 포털 대신 유튜브에서 원하는 정보를 얻고, 초등학생 희망 직업 5위에 유튜버가 올랐다는 점도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정덕현 / 문화평론가> “누구나 쉽게 동영상을 처리할 수 있는 시대거든요. 찍어서 올리면 하나의 방송이 되는거죠. 그런 환경에서는 기하급수적으로 동영상이 만들어질 수 있는데 그것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인거죠.”
맞춤형 동영상 서비스가 인기 비결 중 하나입니다.
머신러닝을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추천해주니 계속해서 동영상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단순 즐거움만 아니라 학습 수단이 되는 것도 이유입니다.
유튜브 콘텐츠는 음악·영화도 많지만 건강·여행 등 생활 정보와, 뉴스 시사정보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무엇보다 채널을 무한정 만들수 있고, 전문적일 필요도 없다는게 장점.
귀파는 소리를 들려주거나 포장지를 뜯는 등 사소하다 생각한 영상이 의외로 인기를 끄는 것만 봐도 유튜브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실감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