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500마리 돌고래 ‘쑈’

유유자적 헤엄 ‘장관’
돌고래들의 여름 휴가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돌고래 수백 마리가 떼 지어 헤엄치는 장관이 포착됐습니다.

포항 앞바다에 출현한 500여마리의 돌고래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5일) 오전 10시쯤 포항시 남구 양포항 동쪽 27㎞ 해상을 순찰하던 포항해경 소속 경비정 주변에 돌고래 500여 마리가 몰려들었습니다.

돌고래는 경비정 주변에서 수면 위로 솟구쳤다가 물속으로 다시 들어가는 것을 반복하면서 여유롭게 헤엄쳤습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자주는 아니지만 바다를 순찰하다 보면 아주 가끔 돌고래 떼를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