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행 크루즈에 오르는 여고생들의 얼굴에 설렘이 가득합니다.
호텔 분위기가 느껴지는 크루즈가 마냥 신기합니다.
<노민주 / 광주 전남여상 2학년> “건물인 줄 알았는데 보니까 배여서 깜짝 놀랐어요. 저희들이 즐길 수 있는 영화관도 있고, 게임장도 있고, 4시간 동안 심심하지 않게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갑판에선 여고생들의 마음은 벌써 제주도에 가 있습니다.
난생처음 크루즈 여행이 설레기는 남학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김대환 / 전북 부안고 1학년> “큰 배를 처음 타봐서 새롭고, 앞으로도 다시 타보고 싶어요. 지금 출발하니까 설레고, 떨려요.”
<이호성 / 전북 부안고 1학년> “(배가) 생각보다 너무 커서 깜짝 놀랐습니다. (크루즈를) 처음 타봤는데, 너무 기대됩니다.”
최근 두 달 동안 목포와 제주를 오가는 크루즈 ‘퀸메리호’를 이용한 수학여행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리조트 수준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매력적입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운영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학교를 찾아가는 해상 안전교육과 함께 수학여행 당일 배 위에서 선상 안전교육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이혁영 / 씨월드고속훼리 회장> “‘퀸메리호’는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에서 제일 큰 배입니다. 또 시설이 제일 안정된 배입니다. 안전한 비상훈련 체계를 갖춰서 승객뿐 아니라 저희 직원들도 자신감을 갖고 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씨월드고속훼리는 고객 만족 경영대상을 6차례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