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구들의 한국 첫 방문기에서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즐거움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정규 편성되면서 6개월만에 100억원대 매출을 올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돌아왔습니다.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의 한계를 넘어 시즌 1 당시 최고 시청률 5%를 넘기고 상도 여럿 받는 등 호평받아 팬들은 시즌 2의 시작을 기다려왔습니다.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한국도 조금씩 알려지고 있습니다.
<알베르토 몬디 / 출연자> “최근에 이탈리아 여행 잡지에서도 연락이 왔어요. 한국 소개해달라고.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는게 너무 영광이죠.”
시작을 알릴 첫 주인공은 스페인 출신 모델 겸 유투버 장민입니다.
스페인의 작은 도시 엘체에서 온 세 친구와 한국의 역사, 문화, 음식을 접합니다.
제작진은 새 시즌에서 차별점이 필요한지에 대해 고민했지만 결국 자연스러움 속에 묻어나는 재미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김준현 / 출연자> “촬영 중에 외국인 친구들에게 연출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는 순간 망한다고 얘기를 했던…”
<문상돈 / 연출> “아이템과 아이템 중간, 그러니까 다른 방송 프로그램에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그 중간의 이야기가 더 중요할 수도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예능적인 재미라기보다는 다큐멘터리적 재미…”
외국인 여행 프로그램 포맷을 선도했던 이 프로그램이 이번에도 화제를 모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