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이고 낮추고 빼고

간편식 한 끼도 건강하게
혼자서 간단한 식사를 할 때 흔히 "한 끼 때운다" 그냥 배고픔을 해결한다는 뜻이 강하다. 하지만 이제 편의점에서 먹을 때도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이에 맞춰 열량은 낮추고 영양은 챙긴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방과 나트륨, 열량은 줄이고 단백질과 섬유질,비타민 섭취는 늘이는 것.

최근 직장인, 주부할 것 없이 추구하는 건강 식단입니다.

이런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국내 한 편의점에서 내놓은 건강 도시락과 샐러드는 지난 1년 새 매출이 32% 증가했습니다.

편의점에서 흔히 찾는 삼각김밥입니다.

이 삼각김밥과 비교해도 샐러드 도시락의 열량이 더 적습니다.

일반 도시락에 견줘도 열량은 3분의 1 수준이고, 나트륨과 지방 섭취는 줄일 수 있습니다.

<김영근 / 이마트24 코엑스3호점 점장> “날씨가 풀려서 그런지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몸매,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 출시 이후 찾으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낱개 포장된 과일도 직장인과 학생들에 인기여서 아침에는 동이 날 정도입니다.

식사 후 커피 한 잔을 할 때도 ‘건강 챙기기’ 바람은 이어집니다.

한 커피 전문점은 설탕을 70% 줄인 시럽을 선보여 누적 이용 150만건을 돌파했고, 맛과 향은 그대로인데 카페인만 뺀 커피도 출시 5개월만에 400만잔 넘게 판매돼 인기입니다.

두꺼운 옷을 장롱 속에 정리하는 계절, 건강을 챙기고 몸매를 관리하는 사람이 늘면서 유통가에 부는 ‘건강 바람’은 계속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