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도 다시 ‘높음’ 수준까지 올라갔는데요.
오늘 이렇게 날은 아쉽지만, 제가 나와있는 이곳 청계천에서는 밤도깨비, 말그대로 밤이면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밤도깨비 야시장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는데 먼저 인터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 정채영·송가현/ 서울시 마포구>
<질문 1> 오늘 어떻게 이곳에 오게되셨나요?
<질문 2> 오시니까 기분이 어떠신가요?
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주셨습니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올해로 벌써 4번째를 맞이합니다.
이곳 청계천에서는 매주 토요일에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일요일에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데요.
올해는 타임 투어 마켓이란 주제로 시간을 뛰어넘어 한국의 전통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해가 지고 어두워지니 청계천이 화려한 야시장의 불빛으로 환해졌습니다.
새로운 맛을 더한 한국 음식부터 다양한 세계음식까지, 푸드트럭 앞에는 음식을 기다리는 손님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고요.
불길이 솟아오르는 프라이팬 위로는 노릇노릇 음식이 익어갑니다.
먹거리뿐만이 아닙니다.
서울의 밤을 오래도록 기념할 수 있는 수공예품도 구경하실 수 있고요.
청춘나이트에서는 시대를 풍미한 댄스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야시장 하면 보통 외국의 야시장을 많이 떠올리실 텐데요.
이번 봄에는 이곳 청계천에서 먹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의 매력에 한번 빠져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