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봄철 미세먼지 농도 수준이 ‘나쁨’이 예상됨에 따라 어르신과 임산부 등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미세먼지는 크기가 작아 호흡기와 혈관을 통해 인체 곳곳에 영향을 줍니다.
<김경남 /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교수> “미세먼지에 여러가지 중금속이라든지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물질들이 흡착이 돼 있습니다. 폐 속으로 들어가서 장기적으로 산화손상이라든지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폐암 등을 (유발할 수도)…”
2013년부터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도 미세먼지를 1급 발암 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또 미세먼지는 우울증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되고 있습니다.
몸에 침투한 초미세먼지 중 일부가 뇌로 들어가 신경계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에 대한 최선의 예방 수칙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입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항산화 성분이 있는 과일을 섭취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울러 하늘이 맑은 날도 미세먼지 농도는 높을 수 있어 평소에도 마스크를 가지고 다니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