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도로를 순찰 중이던 경찰차 앞에 할머니가 불편한 걸음걸이로 도로 위를 걷고 있었는데요.
차에서 내린 경찰관이 “위험하다”며 인도로 안내해봤지만, 치매를 앓는 할머니는 알 수 없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영하의 찬 날씨에 얇은 옷차림을 한 할머니를 서둘러 차에 태우고 파출소로 향했는데요.
할머니의 신원을 알아낼 길이 없자 경찰관들은 동네 통장님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다행히 할머니와 안면이 있었던 통장님 덕분에 가족에게 연락이 닿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