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천안함’ 질문에 ‘묵묵부답’

北고위급대표단 방남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고위급대표단이 25일 2박3일 일정으로 방남했다

 

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지원인원 6명 등 8명으로 구성된 고위급대표단은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했는데요.

김영철 부위원장은 ‘천안함에 대해 어떤 생각이냐’, ‘한국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 예정인가’ 등 취재진의 잇단 질문에 다소 굳은 얼굴로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지나갔습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 저지를 위해 점거 농성을 벌이는 통일대교를 피해 통일대교 동쪽에 있는 전진교를 통과해 남측으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