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현판, 또 바꾼다

검은 글씨에서 금박 글씨로
경복궁 광화문 현판이 현재의 흰 바탕 검은 글씨에서 검은 바탕의 금박 글씨로 거듭난다.

 

문화재청은 1860년대 제작된 광화문 현판의 색상이 검은색 바탕에 금박 글자임을 확인했다며 내년 상반기 새 현판을 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893년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의 광화문 사진을 바탕으로 문화재청은 같은 현판 색을 찾기 위한 실험 등을 해왔습니다.

경복궁 중앙에 일렬로 설치된 광화문과 흥례문, 근정문에는 모두 검은색 바탕의 금박 현판이 걸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