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를 하려면 실명계좌가 필요합니다.가상화폐 거래소와 거래하는 은행에 본인임이 확인된 계좌가 있어야만 거래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투자하는 가상화폐 거래소가 농협은행에 가상계좌가 있다면 농협은행에 본인 계좌가 있어야 하는 겁니다.
거래소의 가상계좌가 있는 은행에에 이미 계좌가 있다면 실명확인 절차만 거치고 거래할 수 있습니다.
외관상 투자를 재개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신규 투자자들은 언제부터 거래를 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관계자> “순차적으로 회원가입일 순으로 (실명인증이) 진행은 될 건데 이 부분은 아직 공지가 안 나왔어요.”
은행에서 실명계좌를 미리 만들어두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개설 목적을 밝혀야 하는 만큼, 은행들이 가상화폐 거래를 위해 계좌를 만드려는 경우 계좌를 개설해주지 않거나 한도에 제한을 두고 만들어줄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가상화폐 투자를 위해 기다리던 사람들에겐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로 사실상 달라지는 게 없는 셈입니다.
실명제는 도입됐지만 당국은 이것이 가상화폐의 양성화가 아님을 못박은 채, 과세부터 거래소 폐쇄까지 다양한 규제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당분간 시장의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