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창구에 앉는 여대생 A씨가 적금 통장 등에 있는 모든 돈을 출금해 달라고 하자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챈 은행 직원은 이것저것 계속해서 질문을 던졌는데요.
누군가와 통화를 하던 여대생은 전화를 끊지 않은 채 직원에게 손짓과 고갯짓으로만 답했습니다.
급기야 직원은 쪽지로 ‘전화사기 아닌가’, ‘부모님은 알고 있나’ 등 메시지를 보냈고, 여대생도 그제서야 보이스피싱임을 알아차렸는데요.
소중한 돈을 날릴뻔한 위기를 모면한 여대생은 나아가 경찰이 해당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검거하는 데도 힘을 보탰습니다.
[현장영상]으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