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 25 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 64주년 기념식이 27일 오전 10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주한 미8군 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함께 지켜 온 대한민국, 함께 나아갈 통일 한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6 ․ 25전쟁에 참전한 3,000여 명(국내 · 외 참전유공자 및 후손, 참전국 외교사절, 정부 주요 인사, 각계대표, 시민, 학생, 장병 등) 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진행된 훈장 수여식에는 대한민국 수호와 6 · 25 참전용사 명예 선양에 기여한 분차이 딧타쿤(91) 태국 예비역 육군 소장과 피터 시어슨(87)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장이 받았다.

분차이 예비역 소장은 6· 25 전쟁 당시 육군 중위로 강원도 금화지구전투에서 싸웠고 태국 내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설립, 참전 기념비·기념관 건립 등을 주도했다. 시어슨 회장도 캐나다 경보병 여단에 속해 가평전투 등에서 싸운 참전용사로,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제정 등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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