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겨우 내 도로와 각종 시설물에 쌓였던 묵은 때를 말끔히 벗겨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새 봄을 맞이하고자 ‘봄맞이 대청소의 날’을 운영한다.
그 첫 발걸음으로 3월 22일(수)을 구민이 함께하는 봄맞이 대청소의 날로 지정하고, 아침 7시부터 공무원을 비롯해 구민, 유관기관, 사회단체, 기업체, 상인회 등 이 참여하여 우리 구의 대표적 문화·관광지인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에서 대청소 및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봄맞이 일제 대청소는 마포구 공무원과 유관단체 등 250여명이 오전 7시부터 한 시간 반가량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어울마당로 900m)에서 집결한 가운데 겨울동안 미처 치우지 못한 쓰레기, 먼지 등을 취약지역 구석구석까지 일제히 청소한다. 또 각 동에서는 동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지역주민 및 봉사단체 등 2,300여명이 마을 대청소 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동절기에 물청소를 하지 못해 도로에 쌓인 염화칼슘 찌꺼기, 먼지, 매연 등 오염물질을 씻어 내기 위해 물청소차, 분진흡입차를 본격 운행해 도로를 말끔하게 청소할 계획이다.
김정일 청소행정과장은 “3월은 겨우내 쌓인 먼지, 묵은 때를 말끔히 청소하여 깨끗한 마포를 만들고, 봄맞이를 준비하는 구민 대청소 기간”이라고 강조하고, “특히 올해 봄맞이 대청소는 청소년기부터 내 집앞 내점포를 깨끗이 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 확대한 만큼 일반시민들과 공무원, 기업체 등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청소년들의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3월을 봄맞이 뒷골목 청소 활성화 기간으로 지정하고 각 동별로 가용인력을 활용하여 골목길 집중청소, 주민참여 자율청소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각 동 주민센터에서는 도로시설물, 부설물, 자전거보관대 등에 쌓인 먼지, 때 세척, 가로수 받침틀, 빗물받이 내 쓰레기를 집중 청소한다.
구는 대청소의 날을 계기로 구민, 시설물 소관 주체들과 함께 내실있고 지속적인 청소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주민 및 상인, 건물주 등에게 봄맞이 대청소 안내문을 배부하여 내 집 내 점포 앞, 골목길 등 구석구석 자율적으로 청소하도록 할 예정이다.
주민 자율청소가 활발한 지역 및 청소인력이 충분히 확보된 지역의 경우 골목 청결도가 양호한 반면, 청소인력이 부족한 겨울철과 상가 등 다중집합 지역이 많은 지역의 경우 쓰레기 발생량의 증가로 거리 환경이 미흡하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청소 취약요인 등을 해소하고 주민의식 개선과 지속적인 청결골목을 조성하기 위해 골목길 청소강화 종합계획을 세워 2017년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3월은 겨울철 묵은 때를 벗기고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만큼 민과 관이 함께 깨끗한 마포를 조성하여 모두가 더 좋은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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