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18년 도피 北 노동자 강제송환 위기”

러시아에서 18년간 도피 생활을 해온 북한 출신 노동자가 러시아 경찰에 체포돼 북한으로 강제 송환될 위기에 처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2017-02-06 20:10:37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온라인 신문에 따르면 이 도시에서 숨어 지내던 최명복이란 북한 노동자가 최근 현지 경찰에 체포됐고 러시아 법원은 그의 송환을 결정했습니다.

 

최 씨는 러시아 극동 연해주에 파견돼 일하다가 1999년 일터에서 도주해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한 뒤 그곳에서 당국의 감시를 피해 생활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