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일이 즐겁다!’

어르신 일자리사업 대폭 확대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일을 희망하는 어르신에게 보충적인 소득을 지원하고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급식 도우미를 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59명 늘어난 3,31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민간연계일자리 자체사업에 참여할 200명도 포함돼 있다. 예산은 69억 6천6백만 원을 투입한다.

참고로 서울시 자치구의 노인일자리 평균 참여인원은 2,186명이며 예산은 47억 4천6백만 원이다.

서대문구는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을 계속 늘려오고 있다.

2014년부터 ‘어르신 일자리 2배 확충’을 목표로 정하고 매년 350명 이상 일자리사업을 확대해 온 결과, 2014년 1,776명 대비 2017년 3,314명으로 약 2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사업을 살펴보면, ‘공익형 활동’에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이 신청 가능하다. ‘찾아가는 노노케어’, ‘광고물 깔끄미 사업’ 등 52개의 사업에 2,524명이 참여할 수 있다.

‘시장형 사업’에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470명이 ‘스쿨존 안전지킴이’와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등 4개 사업에 참여한다.

‘인력파견형’ 사업에도 어르신 120명을 위한 일자리를 준비한다.

서대문구 특화 사업으로 ‘민간연계’ 일자리 200개 창출을 목표로 관심 있는 기업체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구는 이달 7일까지를 집중 접수기간으로 운영 중이다.

참여 희망자는 주민등록등본을 갖고 서대문구청 2층 어르신복지과, 동 주민센터, 대한노인회서대문지회,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등 사업 수행 기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 참여자들은 금년 중 9개월간 한 달에 30여 시간씩 일하고 월 22만 원의 보수를 받는다.

지난해에는 3월에 시행했지만 올해는 이달 17일부터 조기 시행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지방정부로서 서대문구가 경제적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보다 튼튼하게 제공하고자 하며 이의 일환으로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조기에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naltul@silvernet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