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랑채에서 예식을 올리려면 신청 동기와 결혼 희망 날짜, 결혼 비용 등을 적어 다음 달 1∼28일 이메일(smallwedding@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여성가족부는 작은 결혼식 취지에 맞는 예비부부를 선정해 3월6일 작은결혼정보센터 홈페이지(www.smallwedding.or.kr)에 발표할 예정이다.
청와대 사랑채는 2012년부터 결혼식장으로 개방돼 지금까지 75쌍이 예식을 치렀다. 비용이 적게 들고 청와대라는 상징성이 있어 작은 결혼식을 계획하는 예비부부들에게 인기가 많다.
올해는 4∼11월 중 매달 첫째·셋째 주 토·일요일에 모두 64차례 예식이 가능하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작은 결혼식의 취지를 살려 하객은 양가 합해 100명 내외로 하고, 결혼비용은 예비부부 본인 힘으로 마련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