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의 왕자’ 박경득 이야기

지구위사람들(1)

실버넷TV는 원로 연극배우이면서, 영화와 TV에서 활동해온 박경득(83)씨를 만났다.

2020년 들어 새롭게 시작하는 유명인 대담프로 ‘지구위 사람들’에서다.

이 프로그램은 실버넷TV 정학규 제작본부장과 류재필 제작팀장 겸 뉴욕지부장이 함께 유명인들을 찾아가 인생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

그 첫번째로 원로배우 박경득씨의 이야기를 들었다. 박경득 배우는 국립극장 연극배우 양성소 1기로 한국 연극계의 대들보같은 존재.  1988년에는 배우와 탤런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을 설립하기도 했다.

‘대동강’이라는 실화극장을 통해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북한 김일성 역을 맡아 열연했으나, 당시 반공 분위기로 인해 출연이 거부되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

출연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부인의 병수발도 들지못했던 이야기. 박경득 배우는 과거 배우로 살아가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았다고 회고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장 배우와 젊은 배우들이 세대간 화합하며 한국의 연극 영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실버넷TV는 지구위 사람들 2탄으로, 탤런트 정영숙씨를 인터뷰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시청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