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람들도 하기 힘든 공부를 아흔이 넘은 나이에 시작해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신데 할아버지가 이렇게 공부를 시작하신 이유는 바로 아내 때문이다.
슬하에 자식은 없었지만 큰 탈 없이 50여년 넘게 함께 해왔던 부부.
하지만 6개월 전 아내가 초기 치매 판정을 받으면서 할아버지가 큰 결심을 하게 되었는데, 아내를 남의 손에 맡기지 않고 끝까지 본인이 간병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한 것이다.
쉽지 않은 공부지만 아내를 위해 책이 너덜거릴 정도로 공부하는 최대식 할아버지.
그의 아름다운 도전을 카메라에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