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어린이와 노년층,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 권고에 나섰습니다.
어린이와 노년층뿐 아니라 젊더라도 만성질환이 있거나 임신한 상태라면 접종이 꼭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고혈압ㆍ당뇨 같은 만성질환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은 독감에 걸릴 경우 폐렴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있고 현재 갖고 있는 질환도 더 나빠지기 쉽습니다.
임신부도 합병증 위험이 큰 편입니다.
실제 세계적으로 보면 독감으로 인해 목숨까지 잃는 사람은 적지 않습니다.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 / 사노피 파스퇴르 대표> “지난 몇 년 사이 혁신적 백신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독감만 해도 매년 세계적으로 300만명에서 500만명이 중증 독감으로 고통받고 있고 29만명에서 65만명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독감 백신을 맞으면 최대 90%까지 독감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데 효과를 높이려면 유행시기 등을 고려해 다음달 말까지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할 때 되도록 건강한 상태에서 맞는 게 예방접종의 효과도 좋고요. 일반적으로 발열이 있는 경우 예방접종을 미루라고 말씀드리고요.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지병들이 악화된 상태에서는 예방접종하고 난 후에 컨디션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접종 후에는 30분 정도 병원에 머무르면서 이상반응 여부를 살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