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뉴욕 공연 “소중한 꿈 이뤄져”

글로벌 축제 한마당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 BTS가 미국을 뜨겁게 달궜다. 오늘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공연을 끝으로 15차례에 걸친 북미 콘서트를 마무리했는데요. 4만명의 팬들이 한데 어우러져 글로벌 축제를 연출했다고 한다.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한 ‘러브 유어셀프 결’의 타이틀곡 ‘아이돌’로 포문은 연 방탄소년단.

‘DNA’, ‘페이크 러브’ 등 이 앨범 시리즈 곡들은 물론 ‘I NEED YOU’, ‘RUN’ 등 히트곡이 이어지자 공연장이 떠나갈 듯 비명에 가까운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현장음> “BTS! BTS! BTS!”

방탄소년단은 6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 구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투어를 열고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4만팬들과 3시간 가까이 축제를 펼쳤습니다.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스타디움 단독 공연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이뤘고, 15차례에 걸친 북미 공연 22만석이 조기 매진되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김남준(RM) / 방탄소년단>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뉴욕에서 아미(팬클럽)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빌보드200 차트에서 1위에 두번이나 오른 방탄소년단은 미국의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한국 그룹 최초로 수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5일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오클랜드와 텍사스 포트워스 등을 거쳐 뉴욕 시티필드에서 북미 투어를 마무리한 방탄소년단.

오는 10일부터는 영국 런던 공연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까지 유럽 투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뉴욕 공연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자신들의 가치를 다시한번 입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