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사’로 데뷔해 ‘황비홍’ 시리즈로 이름을 알렸고 할리우드까지 진출해 세계적인 액션스타로 활약했습니다.이런 그의 수척한 모습이 최근 공개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얼마 전 티베트의 한 사원에서 카메라에 찍힌 이연걸의 모습입니다.
55살이라는 나이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노쇠해진 얼굴에는 주름이 가득하고 삭발했지만 희끗희끗한 머리카락이 눈에 띕니다.
불과 5개월 전, 인스타그램으로 팬들에게 안부를 전하던 때보다도 부쩍 수척해진 모습입니다.
<이연걸 / 작년 12월, 인스타그램> “안녕하세요. 이연걸입니다. 당신과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빌어요.”
중화권을 대표하는 액션스타로 자리매김한 이연걸은, 몇년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로는 공익활동과 불교활동에 전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어릴적 나의 영웅이었는데 건강했으면 좋겠다, 달라진 모습에 마음이 아프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연걸은 과거 고난도 동작을 요구하는 액션 영화에 많이 출연한 탓에 척추와 다리에도 심한 손상을 입었습니다.
2013년에는 자신의 몸 상태를 묻는 말에 “나는 황비홍이 아니다. 당신과 같은 보통 사람이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