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이제 어른

성년의 날 행사 잇따라
5월 셋째주 월요일인 오늘(21일)은 제46회 성년의 날이다. 올해로 만19세 성년이 되는 61만 명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다.

 

성년의 날을 맞은 청년들이 도포와 갓, 족두리와 비녀 등 전통 성년 복식을 갖춰 입습니다.

차를 마시며 어른으로서의 다짐을 새기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큰절을 올립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올해 성년이 되는 1999년생 100명이 전통 성년례를 치렀습니다.

<오은서 / 성북구 정릉동> “원래 알고 있던 성년식과 다른 전통 성년식을 시행함으로써 좀더 기억에 많이 남고 뜻깊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굉장히 기쁩니다. ”

<박원빈 / 안양시 만안구> “성년이 되어 많이 기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데 앞으로 살아가면서 더 마음가짐과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살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기념 행사에는 성년을 맞는 다양한 청년 100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성년 선서와 축하식, 버킷 리스트 발표 등을 통해 성년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정현백 / 여성가족부 장관> “올해 성년을 맞이한 61만 명의 청년들이 있습니다. 이 청년들이 모두 행복하고 의미있는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겠습니다.”

성남시도 성년을 맞은 시민들에게 축하 카드를 보내는 등, 전국에서는 성년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와 축하 메시지가 잇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