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외옹치 해안 65년 만에 개방

’바다향기로’ 개통식
강원도 속초 외옹치 해안이 65년 만에 일반에 개방됐다.

 

속초시는 지난 65년간 일반인 출입을 통제해온 외옹치 해안을 개방하는 ‘바다향기로’를 조성해 오늘(12일) 오전 개통식을 했습니다.

외옹치 해안은 1953년 휴전 이후 사실상 민간인 출입이 통제돼온 곳으로 지난 1970년 무장공비 침투사건이후 해안경계 철책설치와 함께 완전히 차단됐습니다.

속초시 관계자는 “바다향기로는 거리가 짧고 경사가 거의 없어 남녀노소가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며 “바다향기로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속초시의 대표적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