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양수리는 경관이 수려하여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특히 양수리에서 신청평대교까지의 북한강 강변길에는 왕벚꽃 길이 조성되어 봄이면 꽃길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또 가을이 오면 이 벚나무 잎에 단풍이 물들어 아름답다. 아쉬움이라면 벚꽃과 단풍이 3~4일이면 떨어진다는 것이다.
양수리에서 팔당댐까지 조성된 팔당호수 남쪽에는 분원 도자기 마을과 팔당 전망대가 있다. 이 전망대에 올라가면 팔당호가 한눈에 들어오고 팔당호 북쪽에 있는 다산 유적지와 강변공원이 보인다.
팔당 전망대에서 동쪽으로 가는 강변길에는 가지가 밑으로 늘어진 수양능수 벚꽃이 가로수로 심어진 곳이 있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또 팔당호 주변에 봄이 오면 동네마다 동산에 진달래, 개나리 등 여러 가지 꽃들이 피어 꽃동네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