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타리버섯 ‘솔타리’와 ‘백황’, 그리고 팽이버섯 ‘백승’, 최근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버섯 삼총사입니다.
솔타리는 감칠맛이 뛰어나고 춘곤증 예방 효과가 있으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습니다.
백령버섯과 아위느타리를 교잡해 만든 ‘백황’과 팽이버섯 ‘백승’역시 장점이 많습니다.
<오민지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팽이 ‘백승’ 품종은 생육 기간이 단축돼서 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위느타리 ‘백황’ 품종은 큰느타리보다 맛과 식감이 우수해서 소비자가 선호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맛과 상품성 등을 두루 갖춘 버섯 삼총사는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훈호 / 버섯재배 농민> “재배 과정에서 새송이보다 노동력도 훨씬 적게 들어가고요. 저장성도 새송이의 두 배 이상 되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 볼 때는 수출을 한다고 하면 백송이 훨씬 좋을 것으로 보고요. ”
<임지훈 / 충북 음성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버섯을 먹으니까 식감도 아삭아삭한 게 고기맛처럼 맛있더라고요. 먹다 보니 힘도 나고…”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우량 버섯 품종을 계속 개발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