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강 상류를 보트로 답사하고 여유롭게 떠 있는 화려한 요트를
보며 우리는 나이아가라폭포에 들어섰다
제일먼저 눈에 띠는 것은 구명용 고무보트와 선박이다.
역시 인명을 제일로 여기는 선진국답다.
나이아가라폭포는 “말발굽폭포”와 “브라이달 폭포”의 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역시 듣던대로 캐나다쪽에서 봐야 2개 폭포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우리는 배를 타고 세차게 흘러내리는 나이아가라강을 거슬러 폭포수
앞까지 갔다
뽀얀 물안개가 시야를 가리고 옷섶까지 젖어들어도 신의 걸작인 이 작품의
속살을 보고픈 우리였다
우뢰소리와 금방이라도 빨려 들어갈듯한 폭포수는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어쩌면 경외스럽기마저 하다.
전망대에 올라갔다.지평선이 보인다. 그 옛날 국어책에서
“원의 중심을 달린다”라는 제목이 기억났다.
저런 대초원이 부럽긴 하지만 아기자기한 우리 땅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 일까?
pakmike2002@silvernet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