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 스트레스 그만

간편식 전성시대
명절 음식을 먹는 것은 즐겁지만 준비하기는 쉽지 않은데 요즘은 맞벌이와 1인 가구 등이 늘면서 명절 음식을 간편식으로 대체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노란 계란 옷을 입은 동그랑땡이 철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갑니다.

한편에서는 깻잎 안에 소를 듬뿍 넣어 깻잎전을 만듭니다.

명절 음식 등을 손수 만들어 배송하는 간편식 공장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고소한 전 냄새가 가득한데요.

설 대목을 맞아 24시간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고 인력도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석영학 / 동원홈푸드 더반찬 공장장> “집에서는 명절 음식을 하는 것은 되게 번거로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손도 많이 가고 재료도 많이 구입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대기업에서 품질적으로 안정되게 생산 하다보니 고객 입장에서는 믿고…”

다양한 명절 음식을 준비하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한 백화점은 갈비찜, 잡채 등 조리된 명절 음식 세트를 준비했습니다.

육개장과 설렁탕 등 간편하게 데워먹을 수 있는 간편식을 담은 설 선물세트도 등장했습니다.

<윤지상 / 신세계 백화점 홍보담당> “1~2인 가구 증가와 간편함에 대한 트렌드 확산으로 인해서 생각보다 고객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가정간편식 세트를 포함한 가공선물세트 실적 자체가 25%가량 신장한 것으로 집계되고…”

명절 음식 준비로 인한 스트레스는 줄이고, 간편한 명절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간편식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