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거리 & 창고거리

사카이미나토시 문화를 찾아서
MIZUKI ROAD, 생활용품에 요괴 캐릭터 사용.

 

사카이미나토 시(境港市)의 문화를 찾아서

이 고장 출신 일본만화작가 이름을 딴 길, 미즈키 시게루 로드

독창적인 인물로 채워진 만화 주인공들은 적어도 우리 눈에 참 못생긴 화상들이다.

멋들어진 인형이나 동상이 아닌 별나게 생긴 요괴들이 길에 놓여있다.

상점마다 만화 캐릭터를 활용하여 온통 하수구뚜껑 길바닥까지 흔적을 남겨 스토리텔링 요괴거리 맞다.

미즈키 시게루 한 사람의 작품이기도 하지만, 흥미롭지만은 않은 별 요상한 요괴 모습은 꿈에 나타날까 겁나는 동상들이 몇 발자국마다 하나씩 키 낮은 높이로 별별 요괴들이 길거리에 있다.

예술성이 있고 없고는 각자의 생각이다.

코믹 캐릭터를 건성 보면서 빨리 걷는 나 같은 사람도 있다.

창작하는 만화가도 아닌데 이걸 보러 찾아와 만지고 지나가니 반질반질 윤까지 난다.

100여개가 넘은 기발한 발상으로 관광객을 조용한 시골구석에 찾아오도록 선전한 것도 얻을 점이다.

관광명소로 만들어 자기고장 경제 발전에 도움을 준 미즈키 시게루라는 사람에게 박수를 보낸다.

강남의 테헤란 거리에는 조각 작품이 건물마다 우뚝 서있다.

그 작품을 보겠다고 단체로 관광하지 않는다. 눈 크게 뜨고 잘 봐둬야겠다.

창고거리/아카가와라(붉은 벽돌) 시라카베(흰벽)도조(창고)

예전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오래된 것, 옛 것을 보존하는 생활방식은 어떤 점이 장단점인가?

얼른 봐서 낡은 것이니 갈아엎어버리는 태도는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양조장, 공방으로 조용한 상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