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 화백을 스승으로 모시고 그림 작업을 하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시집을 알게된지 불과 몇 년 후인 1999년 이응노 화백의 회고전이 서울에서 열렸을때이다. 그는 스승의 회고전에 제자로서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님의 침묵’이라는 주제로한 전시회다.
한국어로 씌어진 원본 ‘님의 침묵’에는 한자들이 포함되어있어 전시회를 위해 형상을 따른 문자에서 부터 추상적인 문자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종류의 한자의 형태들도 표현해 볼 수 있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시서화(詩書畵)의 전통 도구들을 사용했는데 나는 이 도구들을 좋아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현대사의 두 거장인 한용운과 이응노의 작품을 나름대로 자유롭게 해석해본 작업들을 한국에서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
<님의 침묵>전에 부쳐 크리스틴 디바디파브르게트 화가가 쓴 글을 요약해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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