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오일장

관광에서 얻은 시장 구경
제주 관광을 갔다가 제주민속오일장이 서는 날을 만났다.

 

제주 여행 첫날 아침 일찍 제주시민이 아닌 자유여행객으로 제주 관광을 위해 무작정 공항 쪽 버스를 탔다. 공항 근처에 오자 승객들이 제주오일장이 서는 날이라고 전부 내렸다.

우리 일행도 목적 없이 온 여행이니 승객을 따라 제주오일장을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제주오일장은 유명 관광지이기도 해서 외국인 관광객도 많다고 한다. 도두 1동 CBS 제주방송 맞은 편 위치한 제주민속오일장은 1905년 제주 관덕정 제주목 관아 목아 재판관 앞에서 시작하여 매월 2, 7, 12, 17, 22, 27일마다 08:00~18:00에 열린다.

시장 초입 노점과 제주민속오일장 조합건물을 지나 엄청 큰 주차장을 만나니 시장 규모를 알 것 같다.

시장으로 들어가니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제주시민은 물론 관광객까지 문전성시를 이룬다.

화려한 꽃시장을 지나 애완용 동물 조류시장, 간식 먹거리시장에 호떡, 뻥튀기, 튀김, 꽈배기를 줄 서가며 먹고 있다. 약초시장을 지나 집에서 키운 상추, 고추, 채소, 고구마, 청과물 시장이 나오니 온갖 과일 특히 청귤 한라봉, 천혜향이 지천이다.

옷, 신발 시장을 지나 뒤쪽, 제주 명물 해산물 시장이 나온다. 제주오일시장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싱싱한 제주 특산물인 도미, 우럭, 민어, 가자미, 홍어, 은갈치 등 이름 모를 생선이 많다.

시장 구경을 다 하고 건어물을 포장하여 택배로 부치고 나니 배가 솔솔 고파온다.

시장 내 오일장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나니 오후다.

제주공항으로 나와 2층 관광버스를 타고 제주도 일주 관광버스를 탔다.